오늘은 우리 아이의 배변훈련 성공기를 정리해보려고 해요.처음 시작할 땐 막막했지만,2개월 정도 지나고 보니 또 하나의 성장 과정이었네요. 시작하게 된 계기비슷한 또래 친구들을 보면기저귀는 정말 “아이가 준비되었을 때” 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아이 친구 중에는 두 돌 전에 시작한 친구도 있었고,아직 기저귀를 하고 있는 친구도 있어요.일찍 뗐지만 실수가 잦은 경우도 있었고,늦게 시작했지만 3일 만에 끝낸 경우도 봤고요. 저희 아이는 30개월쯤 준비가 된 것 같긴 했는데,정작 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었어요.“여름쯤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죠.기저귀 통풍 문제도 있고,여름엔 팬티 입는 것도 더 편할 테니까요.그런데 예상보다 빠르게,초봄에 기저귀를 떼게 됐어요. 어린이집에서 친한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