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아이의 배변훈련 성공기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처음 시작할 땐 막막했지만,
2개월 정도 지나고 보니 또 하나의 성장 과정이었네요.
시작하게 된 계기
비슷한 또래 친구들을 보면
기저귀는 정말 “아이가 준비되었을 때” 떼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아이 친구 중에는 두 돌 전에 시작한 친구도 있었고,
아직 기저귀를 하고 있는 친구도 있어요.
일찍 뗐지만 실수가 잦은 경우도 있었고,
늦게 시작했지만 3일 만에 끝낸 경우도 봤고요.
저희 아이는 30개월쯤 준비가 된 것 같긴 했는데,
정작 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었어요.
“여름쯤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죠.
기저귀 통풍 문제도 있고,
여름엔 팬티 입는 것도 더 편할 테니까요.
그런데 예상보다 빠르게,
초봄에 기저귀를 떼게 됐어요.
어린이집에서 친한 친구들이 기저귀를 안 차다 보니
어느 날 아이가 “나도 팬티 입을래!” 하더라고요.
변기에 간간이 앉아보긴 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말한 건 처음이라
이번 기회다 싶어 바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배변훈련 준비물
배변훈련의 절반은 준비!
미리 갖춰두면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 아이 팬티 10장 이상
어린이집도 가니까 넉넉히 준비했어요. - 유아 변기 & 변기 커버
처음엔 아이팜 유아변기로 친숙하게 만들고,
본격적으로 시작할 땐
두리 3.0 커버 타입으로 바꿨어요.
지금은 커버만 사용 중이에요.

- 배변훈련 책
"응가할 시간이야 크롱"을 읽으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도왔어요. - 방수 패드
낮잠 잘 때, 차 타고 이동할 때
빠질 수 없는 필수템이에요! - 여벌 옷 & 팬티
외출할 땐 꼭 챙겼어요.
배변훈련 이렇게 했어요 (배변훈련 방법)
- 집에서는 무조건 기저귀를 벗겼어요.
팬티만 입혀서 아이도 스스로 인식할 수 있게 했어요. - 처음엔 30분 간격으로 변기에 앉히기!
너무 자주도, 너무 뜸하지도 않게.
시계 보며 일정한 루틴을 만들었어요. -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간격 늘리기
아이도 몸이 익숙해지면서
"쉬 마려워!" 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 낮잠 시간엔 방수 패드 사용
혹시 모를 실수에 대비했어요. - 외출 시에도 방수 패드 + 여벌 챙기기
특히 차 타기 전엔 방수 패드 깔고,
항상 가방에 팬티와 옷을 넣어 다녔어요.
(문화센터 수업 중 실수한 날은 정말 당황했어요 ㅠㅠ) - 실수해도 혼내지 않기
"괜찮아~ 다음엔 화장실 가보자!"
이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아요.
중간에 어려웠던 점은?
응가는 운 좋게(?) 한 번 실수한 게 전부였지만
쉬야는 정말 많이 실수했어요.
하루에 다섯 번 넘게 실수한 날도 있었답니다.
낮잠 잘 때도 방수 패드를 깔아뒀지만,
"이번에도 실수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한 마음, 엄마라면 아시죠? 😢
외출도 신경 쓸 게 많았어요.
차 타고 이동할 때도 혹시나 싶어서
방수패드를 깔고 카시트에 앉혔고,
여벌 옷과 팬티는 항상 가방에 챙겨 다녔어요.
심지어 문화센터 수업 중에도 쉬야 실수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는 저도 아이도 당황해서
잠깐 멘붕이 오기도 했죠 ㅠㅠ
성공 포인트는?
아이가 스스로 팬티를 입고 싶어했던 것이
무엇보다 컸어요.
억지로 시키는 게 아니라
본인의 의지로 시작했기 때문에
실수가 있어도 크게 위축되지 않았고,
부모인 저도 최대한 부담 주지 않으려고 했어요.
"괜찮아~ 다음엔 화장실 가보자!"
이렇게 긍정적인 반응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답니다.
배변훈련 총정리
- 시작 시기: 33개월
- 소요 기간: 약 1주일
- 방식: 낮밤 동시에 기저귀 떼기
- 준비물:
팬티 10장+, 유아변기, 변기커버,
배변훈련 책, 방수 패드, 여벌옷 - 사용 제품:
아이팜 유아변기 → 두리 3.0 커버 타입 - 방법 요약:
기저귀 벗기고 팬티만,
30분 간격으로 변기에 앉히기,
시간이 지나면 간격 늘리기,
방수패드+여벌 옷 준비는 필수 - 중요 포인트:
아이의 자발적인 의지,
부모의 긍정적인 반응 유지
마무리하며
배변훈련은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아이가 준비되었을 때,
그리고 부모도 준비가 되었을 때
시작하면 훨씬 수월한 것 같아요.
스스로 팬티를 입고 싶다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게 시작되었고,
일주일 만에 낮밤 기저귀를 졸업하게 되었어요.
이 글이 누군가에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육아일기 > 자라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5개월 아기 첫 구내염 일지 (구내염 전조증상, 진단, 상태, 식사) (1) | 2024.07.23 |
|---|---|
| 로토토베베 비비린넨카라셋업 네이비 후기 (0) | 2023.07.01 |
| 아기 주황색 소변으로 소아과 방문 (0) | 2023.05.10 |
| 9개월 아기 발달 (9개월 아기 이유식 양, 9개월 아기 분유량) (0) | 2023.04.15 |
| 어린이집 생일 파티: 어린이집 생일선물 추천 (0) | 2023.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