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때문에 일주일째 가정 보육 중이에요.
목이 많이 부어서 이유식 먹는 것도 힘들어하고
밤마다 열이 올라서 저도 힘들고…🥲
그래도 이제 감기가 거의 떨어진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오늘 기저귀에서 주황색 소변? 주황색 냉?을
보고 소아과에 다녀왔어요.
아기가 주황색 소변을 봐요!
소아과에 가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요산뇨 때문에 그럴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요산이 소변에 섞여 나오는 것을 요산뇨라고
하는데요.
아기들은 신진대사가 어른들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세포가 파괴되고 재생성되면서
세포 핵이 깨진다고 해요. 이 세포 핵이 요산의
형태로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소변검사는 보호자가 요청 시 해 주실 수 있지만,
돌 전에는 흔한 일이어서 추천하시지는 않는다
하셨어요.
물론 드물게 혈뇨나 요로감염 등의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잘 먹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상태일 경우
모유 수유아의 경우에는 모유를,
분유 수유아의 경우에는 분유를,
이유식을 먹는 아기들에게는 물을 더 먹이면
된다고 합니다.
소변 색깔이 갑자기 바뀌어서 깜짝 놀랐는데
별일 아니어서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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