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로 소아과 출근도장 찍었던 아기 시절을 지나고 두 돌이 지난 지금. 체력도 좋고 잘 아프지 않아 잠깐 방심했었는데 구내염이 찾아왔어요. 전에 옆반, 형님반에 수족구와 구내염이 찾아왔을 때도 잘 이겨냈던 터라, 어린이집 친구가 수족구 걸렸다는 어린이집 공지 문자를 받고도 설마 했었는데요. 정확히 4일 뒤부터 증상이 나왔어요. 1. 구내염 전조증상 처음에는 전혀 증상이 없었어요. 금요일에 어린이집 잘 다녀오고 밥도 잘 먹었는데, 토요일 새벽 5시에 깨더니 울면서 엄마를 찾았어요. 이가 나고 있는 시기라 이앓이인가 싶어 토닥토닥 해서 다시 재우려는데, 평소보다 뜨끈한 것 같아 체온을 쟀더니 38도더라구요. 해열제를 소량 먹이고 두시간 뒤 정상체온이 되었고 팔다리 다 확인해 보았지만 수포는 없었어요. 정상체..